세탁기 온도 설정 및 일반 통돌이와 드럼 세탁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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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온도 설정 및 일반 통돌이와 드럼 세탁기 비교

 

세탁이란 세탁물에 묻은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을 말하는데 세제 등을 이용하는 화학적인 방법과 주무르거나 두드리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세탁이 이루어집니다. 즉 세탁물은 세제에 담가 두기만 하거나 물에 넣고 비비기만 하여도 어느 정도 때가 빠질 수 있습니다. 세탁기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세탁을 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세탁기는 일반(통돌이)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2종이 있습니다. 보통 수질이 좋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는 일반 세탁기를 사용하였으며, 드럼세탁기는 비누가 잘 풀리지 않는 센물이 많은 유럽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성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도 드럼세탁기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일반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비교

 

세탁기 구조

일반 세탁기는 세탁기 하단의 회전판을 좌우로 회전시켜 강한 물살을 만들며 이를 이용해 세탁을 합니다. 반면 드럼세탁기는 드럼을 회전시켜 세탁물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하여 세탁물을 비벼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일반 세탁기에 비해 힘이 매우 약합니다 그래서 보통 드럼세탁기는 높은 온도의 물을 이용하고 세탁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드럼세탁기는 높은 온도의 물을 이용하기 위해 전기 히터를 사용하며 상대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가격이 비싸고 전력 소비가 높습니다. 하지만 적은 양의 물로 세탁이 가능하고 세탁물이 엉킴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세탁 성능

강한 회전과 물살을 이용한 일반 세탁기가 비비는 힘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인 세탁 성능이 우수하며 이불과 같은 대형 세탁물에도 유리합니다. 드럼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탁물의 낙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탁물의 전체 부피를 50% 이하로 하고, 세제의 적정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헹굼/탈수 성능

잔류 세제를 제거하는 헹굼 성능은 일반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모두 우수합니다. 탈수의 경우 회전 속도가 빠른 드럼세탁기가 탈수율이 높으나 세탁에서 큰 의미를 갖지는 않습니다.

 

에너지 비용/물 사용량

드럼세탁기는 보통 고온 세탁을 전제로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부 가열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기 소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삶음 세탁의 경우 95℃까지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되며 그만큼 세탁시간도 길어집니다. 물 사용량은 드럼세탁기가 일반 세탁기에 비해 50% 정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세탁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고 빨래 엉킴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탁물을 넣고 뺄 때에도 일반 세탁기에 비해 편리합니다. 일반 세탁기는 세탁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대형 세탁물의 세탁이 가능하며, 소비전력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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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온도 선택

옷을 세탁할 때 고려되어야 할 사항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세제, 유연제, 세탁 방법 등을 세탁기에서 선택하여야 하며 온도 또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세제가 오늘날만큼 효과적이지 않았던 과거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옷을 깨끗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세제가 향상되고 세탁기가 고급 세탁기능을 갖추었으며,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유형의 의류들이 많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찬물을 사용해서도 깨끗한 세탁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뜨거운 물과 찬물이 모두 잘 세탁된다면 옷을 세탁하는 온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50℃ 이상의 뜨거운 물

옷을 세탁할 온도를 결정할 때 항상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뜨거운 물에서 안전하게 세탁할 수 있는지 의류의 관리 라벨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뜨거운 물이 옷을 더 깨끗하게 하고 더 희고 밝게 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은 옷을 수축시키고, 염색물이 빠져 다른 옷에 이염시킬 수 있으며, 옷이 더 빨리 낡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뜨거운 물의 장점은 심하게 더러워진 옷을 세탁하거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때 유용합니다.

 

30~40℃의 따뜻한 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세탁 온도입니다. 뜨거운 물에 비해 의류의 손상이 적을 수 있지만 따뜻한 물 역시 옷의 수축과 퇴색 및 이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15~25℃의 찬물

많은 사람들이 진한 색, 어두운색은 찬물에서 흰색과 밝은 색의 옷은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물은 효과적인 세탁이 가능하고 마모를 방지하여 옷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옷을 세탁해야 할 온도가 얼마인지 확신이 서지 않거나 관리 라벨이 없는 경우 찬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차가운 물이라고 해도 15℃ 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더 차가워지면 일부 세제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완전히 헹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리 라벨의 권장 세탁 온도보다 낮은 것은 괜찮을 수 있으나 온도가 더 높아지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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